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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양파 기계 수확 현장 연시 - 양파 수확, 이제 기계화로 시간·비용 대폭 절감
  • 기사등록 2025-06-20 17: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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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은 지난 19일, 지도읍에서 관계기관 및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기계 수확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양파 수확기 작동 요령 및 주의 사항 설명 후 수확 농기계를 이용하여 양파를 톤백에 수집하고 있다.

 이번 연시회는 최근 인력 수급난과 인건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양파 줄기 절단기, 굴취기, 수집기 등 3종의 기계 장비를 활용한 시연이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신안군은 2023년부터 3년간 총 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파 기계화 우수모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양파 생산의 전 과정을 기계화하고 표준 재배 모델을 제시하며, 육묘부터 수확까지 단계적으로 기계화율을 높이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양파의 종자 파종부터 수확 후 수집까지 전 과정을 기계화할 경우 기존 재배 방식에 비해 작업 시간은 약 76%, 생산 비용은 약 51% 절감이 가능하다.


 한재성 신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기계화 농업의 확산을 통해 고령화와 인력 부족이라는 농촌의 구조적인 문제를 극복하고,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양파 기계화 기술의 안정적인 보급과 현장 적용을 확대해, 농업인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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