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선서 : 서울=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광주·전남 각계는 4일 당선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 이재명 대통령에게 '균형발전'과 '5·18 정신 헌법 수록'을 당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새 정부와 함께 광주의 발전을 위해 더 뛰겠다. 새 정부와 함께 광주야 날자"라며 이 대통령의 제21대 대통령 취임을 반겼다.
강 시장은 "이 대통령께서 짊어질 책임과 사명, 우리 광주도 같이 감당하며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취임 축하 메시지를 내 "이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 약속한 전남도 7대 지역공약에는 도민의 오랜 꿈과 염원이 고스란히 담겼다"며 "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조성, 국립 의과대학 설립, 여수석유화학산업 대전환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새 정부는 국민 통합과 함께 회복과 성장, 행복한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희망의 대한민국을 물려주도록 교육이 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대전환의 시대이며, 그 중심에는 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제단체는 균형 발전 새로운 계기 마련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입장문을 내 "지역발전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균형발전 시대가 열리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영자총연합회는 "광주의 미래차·인공지능, 전남의 에너지·화학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연계해 지역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5·18단체는 오월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거듭 요청했다.
5·18기념재단은 보도자료를 내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진짜 민주주의를 향한 결단과 행동을 적극 지지하겠다.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5·18정신을 헌법전문에 명확히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환경단체는 공동 논평을 내 "새 정부가 기후 위기 시대에 걸맞은 책임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을 새롭게 수립해 강력히 이행해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