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둘째날, 소중한 한표 : 서울=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경기북부경찰청은 30일 오전 5시∼오후 1시 기준 사전투표소 관련 112 신고가 총 5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남양주시 와부주민센터 투표소에서 부부가 방문해 투표용지 회송용 봉투 봉인 관련해 큰 소리로 혼잣말을 하며 이목을 끌었다.
투표소 관계자들이 제지하며 조용히 해 달라고 요청하자 이들이 화를 내며 다툼이 벌어졌다. 몸싸움이나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선거관리위원회에 해당 사건을 통보했으며, 선관위는 위법 사항 여부를 확인한 후 고발 조치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오께는 남양주 진접읍에 있는 투표소에서 한 유튜버가 투표소 출입구 외부에 앉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선관위 관계자가 현장을 확인했지만 외부 촬영이라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해 해당 사건은 현장에서 종결됐다.
이외 파주와 고양, 남양주에서 "투표소 100m 이내에 특정 후보자 선거운동을 한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선관위 확인 결과 3건 모두 투표소 100m 밖으로 위법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지난 29일에도 사전투표소 관련 소란 방해 2건, 사진·동영상 촬영 4건 등 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