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는 도심의 기후환경 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 속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심 속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은 도시 외곽의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시켜 공기 순환을 촉진하고, 미세 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 현상을 완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사업 대상지는 동구 계림동 1825번지(대인교차로~계림문화공원) 일원으로, 이곳은 기존 식재를 보완해 특색있는 화단을 조성해달라는 요청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푸른길 공원과 문화공원을 잇는 바람 연결숲을 조성하고, 관내 녹지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레드로빈홍가시 등 8종 1,614주, 맥문동 등 초화류 7종 3,445본을 식재할 예정이며, 현무암 경관석 설치를 통해 특색있는 녹지공간을 마련해 지역에 녹색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심 속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은 도시 기후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시 숲 조성을 통해 더 나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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