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무/강계주]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권형선)은 5. 23 ~ 7. 28까지 10회에 거쳐 초·중학생 대상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 5·18 자유공원과 여순 병란 체험장에서 단위학년(급) 민주시민역량 강화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민주시민 역랑강화 체험학습(이하사진/고흥교육지원청 제공)
5․18 자유공원에서는 5․18관련 영상을 보며 5․18민주화 운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제고했고, 헌병대 중대 내부반, 영창, 법정 등에서 재연 배우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감나는 연기로 당시의 상황을 체험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5·18 국립묘지를 참배해 민주주의 대한 역사의식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여순 병란 체험장을 방문해 제14연대주둔지, 공단 화약 무기고, 이순신광장, 만성리, 희생자 위령비 및 형제묘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의 아픈 기억을 되살려서 앞으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아야 하는 역사적 사실에 통감했다.
체험에 참여한 ㅇㅇ초 학생은 “영화나 TV에서만 접해 왔던 5․18민주화 운동 및 여순 병란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고 덕분에 민주주의에 대한 역사의식이 높아진 것 같다. 오늘 배우고 느낀 것을 학교와 교실에서 실천하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민주주의의 가치와 소중함을 몸소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민주시민역량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