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여수시가 주최하고 여수YMCA과 주관하여 오는 6월 10일(화) 저녁 6시 30분 여수시청소년수련관 (학동서4길 58-26)에서 6월 민주항쟁 기념식과 강연회를 개최한다.
여수의 87년 6월 민주항쟁은 의의가 깊다.
6월 민주항쟁은 1987년 6월, 12.12사태 (1979년)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 군사정권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기 위하여 일어난 범국민적 반독재, 민주화운동이다. 이 민주화 투쟁은 마침내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낸다.
여수에서는 여수대학교 동아리연합회, 대학 YMCA 학생과 여수민주청년회의 청년들이 주도하여 1987년 6월 23일, 최고 2만 명의 시민들이 모이는 등 1천 명 이상의 시민들이 6월 10일부터 6월 28일까지 민주화운동을 전개하였다. 수천 명의 시민과 청년 학생들이 연일 중앙동 및 국동 시내에서 경찰의 최루탄 저지에도 불구하고, ‘전두환 정권 타도! 호헌철폐!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다양한 민주화 투쟁을 전개하였다.
특히 여수는 87년 6월 민주항쟁을 통해 여수 MBC 방송노조와 전국 교직원노동조합운동이 결성되어 언론민주화와 교육민주화운동을 활발하게 전개하였으며, 이는 여수산단의 석유화학노동조합운동과 지역의 다양한 시민사회운동의 태동이 되었다.
6월 민주항쟁을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 열려
6월 민주항쟁 기념행사는 이러한 역사를 기억하며 5.18 민중항쟁에서 6월 민주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 정신을 받아 생명과 평화의 정신을 회복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개최한다. 현재 우리는 거대한 역사의 전환점에 서 있다. 민주시민의 목소리를 어느 때보다 간절히 외쳐야 할 시간이다.
6월 10일(화) 저녁 6시 30분 여수시청소년수련관 (학동서4길 58-26)에서는 6월 민주항쟁 기념식을 열고
심리연구소함께 김태형 소장을 초청하여 ‘대선과 사회대개혁’ 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이번 강연회는 대선 이후 시민사회가 어떻게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나갈지 사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 김태형 소장은 한국사회의 문제와 원인을 심리적으로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탁월한 강연자이다.
강연회는 좌석, 기념품 등의 준비를 위해 신청 링크를 통해 미리 신청하기를 바란다.
▶6월민주항쟁 기념강연 신청 링크 https://forms.gle/UDzi6g1YRFFhcbQh9
강연회 외에도 6월 민주항쟁을 알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온라인 퀴즈를 통해 6월 민주항쟁을 알아보는 ‘6월 민주항쟁 바로알기 온라인 퀴즈’가 6월 5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퀴즈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선물도 증정한다.
▶6월 민주항쟁 온라인퀴즈 바로가기 링크 https://forms.gle/247J28FLRnZA7j7Z6
6월 10일부터 17일까지는 거북선공원에서 6월 민주항쟁 사진전을 열어 시민과 만난다.
6월 민주항쟁의 의의를 알고 일상에서 민주주의를 어떻게 실천할지를 게임, 토론 등을 통해 알아보는 청소년 민주주의 교육도 진행한다. 청소년 민주주의 교육 신청은 여수YMCA를 통해서 할 수 있다.
6월 민주항쟁 기념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되새기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이 아름답게 꽃피기를 바란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YMCA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061-642-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