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정철원, 이하 재단)은 오는 6월 7일 토요일,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인문학 작은 축제 ‘메타세쿼이아 나무 밑 북피크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문학가옥의 책 1천 여 권이 숲으로 나와 야외 도서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숲으로 나온 인문학가옥’, 잔디 위 무대에서는 전남대 인문학연구소 전동진 교수의 인문학 강연 ‘나를 돌보는 인문학, 메타 인문학’, 인문학적 사유와 감성을 함께 나누는 담양 클래식 밴드 ‘열음’의 시와 노래 공연이 진행되며, 초여름 햇살과 나무 그늘 아래에서 책과 음악, 사람을 매개로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북피크닉 바구니’와 ‘책처방 프로그램’도 진행되는데, 북피크닉 바구니는 도서와 함께 활동교구가 들어있어 자연 속에서 책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책처방 프로그램은 참가자에게 맞는 책을 추천해주는 인문학 상담형 체험으로 사전 신청은 재단 누리집 또는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참여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손수건 만들기, 문장을 따라 써보는 필사, 책갈피·걱정인형 만들기 등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 작가들과 공예가들이 준비한 감성적인 소품들도 판매되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담양의 자연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고자 기획되었다.”며 “담양의 인문정신을 일상 속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유료 관광지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열리며, 담양군민은 신분증 제시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정책팀(☎070-4493-348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