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난 26일 담양 수북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창작 뮤지컬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창작극단을 초청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춤과 노래로 구성된 뮤지컬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에 퀴즈, 상황극, 장기자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해 교육의 집중도와 흥미를 높였다.
청소년기의 흡연은 니코틴 중독과 건강 악화는 물론, 성인이 된 이후까지 흡연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예방과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이 특히 중요하다.
담양군은 이에 따라 학생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건강한 가치관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6월까지 2개 학교에서 총 4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자담배 확산으로 흡연 시도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만큼, 청소년기 금연 실천을 유도하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협력해 아동·청소년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