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이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운영을 통해 학교 간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확산하며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나주 생활권역 사업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한 무한상상캠퍼스(이하사진/나주교육지원청 제공)
전남과학고등학교에서는 24일 ‘무한상상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나주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참여 대상과 프로그램을 한층 넓혔다. 기존에는 전남 도내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당 2명씩 참여하던 프로그램이었으나, 이번에는 전남과학고가 참여 중인 나주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8권역의 유치원과 초등학생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추가하며 확대 운영 됐다
로봇 개와의 교감
이번 무한상상캠퍼스에는 기존 전라남도 지역 중학생과 함께 나주 지역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체험 중심의 과학 탐구 활동과 창의융합 교육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동안 나주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주 학생들의 참여가 제한적이었던 전남과학고 프로그램이, 권역별 자치지구 연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열린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오는 7월 12일에는 무한상상캠퍼스와 함께 수학축전이 개최될 예정으로,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의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전남과학고 학생들과 함께 같은 권역 내 봉황고, 빛가람중학교 학생들이 부스를 공동 운영하며 학교 간 연대와 협력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나주 생활권역 사업으로 가족이 함께 참여한 무한상상캠퍼스
변정빈 교육장은 “생활권역별 학교자치지구 사업이 정착되면서 권역 내 학교들이 자율적으로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다양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 간 협력을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학습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