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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통일광산구협의회, 광주 고려인마을에서 ‘통일노래자랑’ 개최 - 팝페라와 트럼펫, 유튜브 스타까지..다채로운 무대 눈길
  • 기사등록 2025-05-26 08: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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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내 조성된 홍범도공원(다모아어린이공원)이 지역사회 문화행사와 연대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 내 조성된 홍범도공원(다모아어린이공원)이 지역사회 문화행사와 연대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26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24일 ‘품’ 한국문화예술교류센터(대표 김유경)가 주최한 ‘광복아리랑’ 행사에 이어, 사단법인 민족통일협의회 광산구협의회(회장 최창인)가 주최한 ‘제2회 통일노래자랑’ 이 같은 장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잊혀져가는 통일의 염원을 다시 되새기고, 남북이 하나 되는 미래를 기약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는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탈북민, 고려인 동포, 지역 주민, 고려인마을주민관광청 해설사들이 함께 모여 노래와 웃음으로 하나 되는 감동의 시간을 나눴다. 


본선 무대에는 사전 예선을 통해 선발된 10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팝페라 가수 안현섭과 트럼펫 연주자 박찬영이 초대가수로 특별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사회는 ‘전국노래자랑’ 인기상 4관왕의 기록을 지닌 유튜버 최창우(활동명 최팔계)가 맡아 특유의 재치와 흥으로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최창인 회장은 “가정의 달 5월의 끝자락, 가족과 지인, 고려인동포, 탈북민들이 함께 모여 통일을 노래한 이번 행사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들어 홍범도공원은 단순한 쉼터를 넘어 다양한 예술공연과 지역 커뮤니티 연대 행사의 중심 공간으로 활용되며, 광주 고려인마을의 문화적 상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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