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에 참가한 축구 선수들과 함께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중앙) [대한체육회 제공]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미래 한국 스포츠의 꿈나무들이 기량을 겨루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가 24일 막을 올려 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스포츠 행사로, 김해종합운동장 등 48개 경기장에서 36개 종목(12세 이하 부 21종목, 15세 이하 부 36종목) 경기가 열린다.
'꿈꾸는 우리, 어울림과 성장의 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선수들이 경쟁을 넘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어울림 체전을 치르는 게 목표다.
학습권 보장을 위해 평일 개최는 최소화했고, 개회식과 폐회식은 별도로 운영하지 않는다.
제54회 전국소년체전 포스터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또한 시도 간 경쟁 과열을 막고자 시도별 종합시상과 메달 집계는 하지 않는다.
학생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선수 보호를 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운영 방안을 마련해 전 과정에 걸쳐 선수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록 종목인 육상(17일)과 토너먼트 종목인 하키(22일), 축구, 야구, 테니스, 농구, 핸드볼, 복싱(이상 23일)은 경기 일정상 개최일보다 먼저 시작했다.
지난 1월 14일 제42대 대한체육회 회장에 선출된 유승민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소년체전 현장을 찾아 선수를 비롯한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분주하게 보냈다.
축구 선수들을 격려하는 유승민 체육회장 [대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한편 자세한 정보는 대회 홈페이지(https://meet.sports.or.kr/junior/main.do)와 대한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