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순관)가 개연성 없는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주민, 시군, 경찰 등과 함께 온 힘을 모으고 있다.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시군 공모로 진행한 2025년 이상동기 범죄예방 치안인프라 설치사업 대상지로 함평, 광양, 영암, 완도 등 총 17개 시군을 선정했다.
이상동기 범죄예방 치안인프라 설치 공모사업은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강력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장소에 스마트폴, 지능형 CCTV, 가로등과 같은 범죄예방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66억 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 사업비는 17억 5천만 원으로, 도와 시군이 각각 40%와 60%를 부담한다.
올해 공모에는 1월부터 2월까지 17개 시군이 응모했다. 각 시군은 지역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경찰서와 시군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 회의를 통해 외국인 밀집지역, 다중밀집지역, CCTV 미설치 정기항로 선착장 등 범죄 취약 장소를 발굴했다.
지난 4월 전남경찰청을 비롯한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한 전문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 사업 필요성과 주민 참여도, 추진 의지, 효과성 등을 평가한 결과 응모한 모든 시군을 대상지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밀집지역에 범죄 예방시설을 설치할 경우 가점을 부여해 내·외국인 모두 함께 안전한 범죄 예방환경을 조성하려고 한 점이 특징이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향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선정된 시군, 경찰서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 진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정순관 위원장은 “개연성 없는 이상동기 범죄로부터 도민 안전을 확보하도록 CCTV, 비상벨, 스마트폴 등 치안 인프라를 더욱 확대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 참여와 시군, 경찰서 협업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는 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