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3일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열린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일원에서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캠페인 광경(사진/고흥군 제공)
이번 캠페인은 11개 고흥군 여성단체 회원들과 함께 고흥군의 출산장려 시책을 홍보하고, 2030년 인구 10만 명 달성 목표에 동참을 유도하며, 출생률 저하로 인한 심각한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공영민 군수는 “최근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출산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시켜, 출산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주요 출산 시책으로 ▲출산장려금 지원(첫째아~셋째아 1,080만 원, 넷째아 이상 1,440만 원) ▲돌맞이 축하금(50만 원) ▲쌍둥이 행복 축하금 지원(50만 원) ▲타 지역 전입 출산장려금(720만 원) ▲산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50만 원에서 22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출산가정에는 축복꾸러미 등 축하 용품과 기념일을 위한 백일 촬영권, 아기 주민등록증 발급, 백일·돌상 세트 무료 대여 서비스, 그리고 SM그룹이 기부한 65인치 스마트 TV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