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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육아로 바뀌어 버린 내 몸 축축 처진 가슴과 안전하게 이별 하는 법 - 일상생활 속 가슴 근육을 키우는 운동…자세 교정 통해 근육 손상 막아야
  • 기사등록 2025-05-07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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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클립아트코리아 [전남인터넷신문]여성의 몸은 출산 후 급격하게 바뀐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사회적으로 ‘여성적 매력’으로 간주되는 모습이 바뀌는 것이다. 일생 동안 살이 찌지 않았던 사람도 임신 기간 동안 늘어난 체중이 출산 후에도 쉽게 빠지지 않고, 피부와 모발이 건조해지기 쉽다. 또한 출산 후에는 호르몬 분비 변화로 탈모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임신과 출산, 수유 과정을 거치며 커졌던 가슴이 작아지고, 탄력까지 저하되며 처지는 현상은 많은 여성에게서 나타난다.

 

단순해 보이는 ‘몸이 변했다’는 사실은 출산 후의 혼란스러운 감정선과 만나 더 큰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호르몬의 변화로 쉽게 산후 우울감이 나타날 수 있고, 출산 후 시작된 육아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부담까지 크게 느껴질 수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을 통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 번 처진 가슴은 자연적으로 회복되지 않는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처진 가슴을 조금이라도 볼륨감 있게 보이게 하려면, 가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에는 가슴 조직이 중력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달리기보다는, 대흉근 자극할 수 있는 벤치프레스나 수영과 같은 가슴 근육 운동이 효과적이다.

 

자신의 체형에 맞는 속옷을 착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처진 가슴을 볼륨감 있게 보이도록 하려고 지나치게 꽉 조인 속옷을 착용하면, 오히려 가슴 모양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어깨와 등이 구부정하면 상체가 아래로 쏠리면서 가슴이 더 처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앉거나 서 있을 때는 어깨를 뒤로 젖히고, 등을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미 가슴 처짐이 많이 진행되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가슴거상술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가슴거상술은 처진 가슴을 올리고 볼륨감을 더하는 수술이다. 가슴거상술은 개인의 가슴 상태에 따라 절개 범위와 방법이 달라지는데 유륜 절개법, 수직 절개법, 오자 절개법 등이 있다.

 

유륜 절개법은 유륜 둘레를 절개해 가슴 조직 일부를 제거하며 처진 가슴을 올리는 수술 방법이다. 가슴 크기가 크지 않고 처짐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적합하며, 흉터와 신경 손상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수직 절개법은 유륜 하부에서 가슴 밑선까지 수직으로 절개하는 방법이며, 유륜 절개법보다 리프팅 효과가 뛰어나다. 오자 절개법은 유륜 둘레와 유두에서 가슴 밑 주름까지 절개한 후, 처진 가슴 조직을 위로 올리는 수술법으로, 가슴 처짐이 심할 경우에 적합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권희연 원장은 “출산 후 처진 가슴은 자존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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