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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쿵, 공룡이 돌아왔나? 해남공룡대축제 대박 인파” - 공룡박물관 개관이래 최대 인파 몰려, 3~5일 12만 8천여명 축제장 방문
  • 기사등록 2025-05-06 18: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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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해남군 공룡박물관에서 3~5일 열린 해남공룡대축제에 사상최대 12만 8,000여명 인파가 몰리며 황금연휴 대박을 터트렸다. 


어린이날을 포함한 긴 연휴로 전국 각지에서 해남을 찾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축제가 열리는 해남공룡박물관을 찾은 가운데, 4일 하루에만 5만 7,000여명을 비롯해 축제기간 3일동안 12만 8,18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남공룡박물관은 어린이날을 비롯해 가정의 달에는 매년 방문객의 숫자가 대폭 증가하는 가족 나들이 명소이기는 하지만 올해는 지난 2007년 박물관 개관이래 최대 인파가 몰리면서 축제장소인 잔디광장은 물론 박물관 내부까지 관람인원들로 인해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하루종일 북적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군 관계자는“공룡박물관 개관이래 이처럼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적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며“아이들 함성소리로 공룡들이 시간여행을 하고 돌아온 것이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고 성공적인 축제의 근황을 알렸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은 국내 최대 규모 공룡박물관에서 1억년전 공룡의 세계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한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공룡을 주제로 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의 한마당을 만끽했다. 


축제의 주무대인 잔디광장에서는 티니핑, 핑크퐁 등 어린이 취향 저격의 공연과 풍선쇼, 버블쇼, 마술쇼 등이 하루종일 이어져 어린이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고, 저녁에는 윤도현밴드, 허각 등 인기가수들의 가족음악회가 열려 성인들도 축제의 무대를 함께 즐겼다. 야간에는 공룡박물관의 연못을 활용해 우리나라 전통 불꽃놀이인 낙화놀이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AI기술이 결합된 첨단 관람시설이 박물관은 지루하다는 인식을 깨고, 새로운 관람객들을 끌어모았고, 축제기간 야간개장을 통해 조명을 아름답게 밝힌 공룡화석지의 경관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시올 수 없는 기회로 후기가 이어졌다. 


어린이와 가족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10만평 규모의 야외 시설은 빈틈없이 놀이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으며, 잔디밭에 축제 주무대를 마련해 어린이들이 공연과 놀이, 체험을 즐기며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축제 프로그램이 3일내내 이어졌다. 


넓은 박물관 내부를 쉴새없이 오가며 관람객들의 발이 되어준 공룡열차는 타는 것 만으로도 추억을 남기는 여행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기간 운영된 음식 판매업소들도 주류 판매를 일절 금지하고, 어린이 관람객들의 입맛을 고려해 다양한 메뉴를 저렴하게 판매해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일회용품 없는 축제로 다회용기를 사용해 음식을 판매하고, 반납하도록 해 해남군의 ESG실천 축제가 자리매김하였다는 평가이다.


축제장에서 황산면 소재지까지 이어진 차량 행렬로 부군수와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까지 현장에 투입되어 교통 지도에 나선 것도 다른 지자체에서는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광경으로, 세심한 축제 관리에 호평이 이어졌다. 


해남공룡대축제는 5일 폐막한 가운데 대체공휴일인 6일에도 박물관 정상 개관과 함께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해남공룡대축제는 올해로 3회째로, 단 3년만에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함으로써 개관 20주년을 앞두고, 또 다른 도약과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해남공룡대축제는 해가 갈수록 방문객들이 많아지면서 이제는 전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어린이 축제이자 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 축제 준비는 물론 개관 20주년을 맞는 공룡박물관의 위상 제고와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숙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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