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I한국종교인평화연대 호남제주지부 제공[전남인터넷신문]광주·전남 지역 8대 종단 종교인들이 2025년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수호와 발전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밝히며, “내란세력 척결과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헸다.
성명을 발표한 URI한국종교인평화연대 호남제주지부 소속 종교인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조희대 대법관, 한덕수 전 총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을 헌정질서 파괴의 책임이 있는 ‘내란세력’으로 규정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만이 국헌문란을 바로잡고 절차적 민주주의를 회복할 유일한 지도자”라고 밝혔다.
특히 성명서는 “조희대 법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면죄부를 주며 사법민주주의를 훼손했고, 한덕수 전 총리는 헌정질서 수호 의무를 저버렸다”며 “내란세력은 대선의 엄정한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종교인들은 “이재명 후보는 기초지자체장, 광역지자체장, 국회의원, 당대표를 모두 거친 유일한 인물로, 파괴된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국민통합과 사회 대개혁을 이룰 수 있는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수·중도·진보를 아우르는 국민적 연대를 통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선언은 수도권, 영남권, 충청권, 강원권 등 전국 단위의 국민적 연대를 촉진하고자 하는 광주·전남 종교계의 정치적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동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