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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에서 매일 만나는 소아과 기적의 발걸음 내딛다! - 곡성군 고향사랑기부제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해주세요> 시즌2
  • 기사등록 2025-05-02 14:17:05
  • 수정 2025-05-02 14: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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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제공[전남인터넷신문]아이가 아파 소아과를 방문했지만 어른들의 걱정은 이전보다 줄었다.


‘인근 시군 소아과를 가기 위해 차에서만 왕복 2시간을 보내고 대기로 추가 시간을 보내며 지쳤던 그동안의 어려움을 생각하면 우리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생긴 소아과가 아직도 꿈만 같습니다’

‘상시진료를 한다고 해서 기존에 있던 출장진료를 확대하는 줄 알았는데 추가로 소아과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960년 소아과 전문의 제도가 생긴 이래 민간 소아과 전문의가 없었던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해주세요> 시즌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소아과가 개설되었다. 군은 대도시 의사의 출장 진료 사업인 <처음 만나는 소아과-시즌1>를 옥과통합보건지소에서 작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출장 진료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상시진료 요구에 따라 소아과의사가 상주하는 <매일 만나는 소아과-시즌2>가 5월 2일부터 보건의료원에서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딛었다.

 

▲<처음 만나는 소아과> 옥과 통합보건지소 / 매주 화, 금 오전 9시~18시

▲<매일 만나는 소아과> 곡성군 보건의료원 / 매일 오전 9시~18시(수요일 9시~12시)

 

곡성군 제공 곡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으로 확보한 예산을 통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료가 가능한 소아과 상시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곡성 관내 반짝이는 2,400명의 별빛 같은 아이를 둔 가정의 의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시진료 시작은 소아과 진료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만큼, 지역사회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상시진료 운영은 특히 고향사랑기부제의 순기능을 극대화한 사례로 주목된다. 전국 각지의 따뜻한 기부로 모인 지정기부금이 지역 아동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에 직접 활용됨으로써, 기부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했다.

 

 곡성군의 지역의료 붕괴를 막고, 인구 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도전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계속될 예정이다. 매일 만나는 소아과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시즌2> 지정기부 사업을 현재 고향사랑e음과 위기브, 시중 5개 은행을 통해 모금 중이다.

 

 더불어, 할머니 손편지로 유명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마을빨래방 사업>은 4월 14일 목표액 초과 달성으로 모금 종료되어, 현재 마을빨래방 운영을 위한 행정절차 등 사전 준비가 진행 중이다. 또한, 곡성군의 유기 동물들이 안락사보다는 입양이 되도록 유도하기 위한 <유기동물 보호센터 운영지원 프로젝트>는 현재 많은 관심 속 모금 중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아이 낳기 좋은 곳, 아이 키우기 좋은 곡성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소아과 상시진료 개시는 그 결실 중 하나로,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군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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