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우체국(국장 김윤복)이 5월 어린이 날을 맞아 소외계층 아동들이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성장하도록 후원 어린이 보호시설에 선물을 전달 했다.
김윤복 고흥우체국장(왼쪽에서 3번째) 일행이 이은형 아름숲 지역아동센터장(오른쪽 3번째)에게 선물을 전달 위문했다(이하사진/고흥우체국 제공)
고흥우체국은 30일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우체국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를 통해 ‘아름숲 지역아동센터’에 100만 원 상당, ‘파란마음 그룹홈’ 에 50만 원 상당 등 총 150만원 상당의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실시된 이번 사회복지시설 지원활동은 해당 복지시설에 ‘행복배달 소원우체통’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편지 쓰는 추억을 만들어주고 편지를 통하여 아동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행사로써 손편지 사연에 적힌 장난감, 운동화, 의류 등 평소 갖고 싶었지만 생활 형편이 어려워 가질 수 없었던 희망 물품을 구매해 김윤복 고흥우체국장과 오민정 고흥영남우체국장이 각 시설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아이들의 소원 물품 대부분은 바람막이 자켓, 운동화 등 실질적인 생활용품이 주류를 이루었고, 저학년생들은 로봇장난감, 싱크대 놀이세트, 생선구이 가게 소꿉놀이 등 다양한 장난감을 희망했다.
오민정 고흥영남우체국장(왼쪽에서 2번째)이 파란마음 그룹홈을 방문 최영인 원장(가운데)에게 어린이들의 선물을 전달했다 어린이들은 손편지를 통해 어려운 가정 형편에 스마트 워치를 갖고 싶어도 갖지 못했다는 내용과 부모님께 레고 카네이션 꽃다발을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가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윤복 고흥우체국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편지쓰기를 통해 소원이 이루어져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이 상상이 되며 손편지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현재 사회에 아이들에게 직접 작성 한 편지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고흥우체국이 우리지역 아이들에게 따뜻한 기억과 추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흥우체국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