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국에서 가장 많은 스포츠클럽(총 36개, 종합형 19개․한종목 17개)을 운영중인 전라남도가 ‘2025년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전라남도체육회(회장 송진호)에 따르면, 전남 강진군이 지난 3월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2025년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남 강진군은 전라남도체육회를 통해 공모를 신청한 이후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대한체육회 현장실사단의 실사를 거쳐 4월 28일 강진군이 최종 개최지로 확정됐다.
이는 전국 여러 지자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2023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024년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2025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통한 전남체육의 역량과 준비 수준을 입증한 결과로, 지역 체육계에 다시한번 커다란 경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25년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전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강진군 일원에서 열리며, 전국 165개 지정스포츠클럽(전남 19개 포함) 소속 임원․선수 6,000여명이 참가해 열띤 순위 경쟁과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총 10개 종목(농구, 배구, 배드민턴, 수영, 야구, 테니스, 축구, 탁구, 체조, 댄스스포츠)이 강진종합운동장, 제1·2실내체육관, 강진아트홀, 강진베이스볼파크 등 강진군 일대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이번 유치를 통해 스포츠클럽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스포츠클럽 활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선수 발굴과 육성,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강진군은 '소통·연결·창조'를 대회 주제로 설정하고, 참가자 모두가 ‘즐기GO, 먹GO, 보GO, 나누GO’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반값여행, 푸소(Feeling-Up, Stress-Off) 농촌체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강진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이 강진군의 다양한 문화관광지를 체험하고, 지역 상권을 이용함으로써 직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된다.
송진호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국 스포츠클럽 회원들이 전남 강진에 모여 스포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여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라남도체육회는 강진군, 강진군체육회, 지역 종목단체, 지정스포츠클럽과의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 운영은 물론,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지는 특색있는 교류전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