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풍양농업회사법인(대표 장추남)과 참여 농가 23명은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28일 고흥만 간척지에서 생산된 쌀 1톤(약 2,000인분 상당)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고흥군 풍양농업회사법인, 경북 의성 산불 이재민에 쌀 1톤 기부(왼쪽 3번째부터 장추남 풍양농업회사법인 대표, 경북 의성군 주민복지과장)
이번 기부는 산불로 인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탁된 쌀 100포(10kg, 300만 원 상당)는 경북 의성군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전달되며, 의성군 주민복지과를 통해 긴급 구호 물품과 함께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이재민들의 식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풍양농업회사법인 대표와 참여 농가는 “갑작스러운 재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쌀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민 풍양농업회사법인 대표와 농가들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탁이 이재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풍양농업회사법인과 참여 농가는 지역 농업 발전과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재난 대응 및 지원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