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 기자]진도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임회면 서망항 일원에서 개최된 ‘제9회 진도 꽃게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꽃게 깜짝 경매, 꽃게 낚시 체험, 꽃게 춤 경연, 꽃게 트로트 가요제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와 함께, 품바공연, 난타공연, 유명 가수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꽃게통발협회 어민 모두가 합심해 꽃게 가격을 기존 판매가보다 낮추고, 주변 식당에서도 꽃게 요리 메뉴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값싸고 품질 좋은 꽃게를 제공해 많은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 수산지원과 관계자는 “제9회 진도 꽃게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청정해역에서 갓 잡은 진도 꽃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라며, “진도를 방문한 수많은 관광객에 대한 꽃게와 향토 음식, 특산품 판매 등 직·간접적으로 수십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2024년 한해 1,115톤의 꽃게가 생산돼 202억 원의 위판고를 기록하는 등 전남 꽃게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꽃게 주산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