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목포해양경찰서(서장 채수준)는 29일 연안사고 취약계층(영광군, 1인 조업 어르신) 대상 해양 안전확보를 위한 구명조끼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연안사고 취약계층인 57세 이상의 1인 조업 어업인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안전사고 시 구명조끼 착용으로 생존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5년 한빛원자력본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구명조끼 130벌을 구매·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구명조끼는 작업 시 활동성 저하 등의 이유로 착용을 기피하고 있으나, 이번에 배부한 구명조끼는 착용성이 뛰어난 자동팽창형으로 착용 거부감을 줄여 해상 조업 시 착용이 용이하다.
또한 오는 10월 19일부터 시행되는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2인 이하 조업선 구명조끼 착용 규정 관련 홍보와 더불어 연안사고 예방에 큰 기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세일 영광군수, 김성면 한빛원자력 본부장 등 유관기관 다수의 내빈이 참석하여 그 자리를 빛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구명조끼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 연대 강화와 대국민 해양안전 문화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으며,
김성면 한빛원자력본부장은 “전달된 구명조끼를 통해 해양 인명사고가 예방되길 바란다”며, 영광지역 어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