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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8만명 유심 교체.."명의도용 방지 '재부팅 요구' 주의해야" - 유심 무료 교체 둘째 날 오전 9시 현재 432만명 교체 예약 - KISA "'재부팅' 요구하는 스미싱 주의해야…현재까지 사례 미발견"
  • 기사등록 2025-04-29 11: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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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대리점에 붙은 유심 교체 예약 안내문'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해킹 사고가 발생한 SK텔레콤[017670]이 유심(USIM) 무상 교체를 시작한 지 약 하루 만에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는 28만명으로 29일 집계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8만명, 온라인을 통해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32만 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회사는 전날 오전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했고 온라인 예약도 받기 시작했다.


SK텔레콤 공식 홈페이지 T월드는 전날 유심 교체 온라인 예약 시스템 개통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 지연이 벌어졌지만, 이날은 정상 연결되고 있다.


SK텔레콤이 유심 정보를 이용한 부정 금융 거래를 막는 방법이라고 밝힌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는 누적 871만명이다.


이로써 유심을 바꿨거나 교체를 예약한 가입자, 유심 보호 서비스에 등록한 이용자는 총 1천331만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 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까지 탈취된 유심 정보가 다른 휴대전화에 복제돼 부정 계좌이체 등 금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해커가 빼돌린 유심 정보를 활용, 이용자에게 문자나 카카오톡, 이메일로 스미싱을 시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명의도용 방지 등을 위해 휴대전화를 재부팅 해달라'라고 속여 휴대전화 해킹을 시도하는 방식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미싱대응팀은 이러한 유형의 스미싱 시도에 대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해당 공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ISA 관계자는 '재부팅 후 보안점검을 진행하지 않으면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된다' 등의 피싱 메시지가 오면 절대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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