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서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2)은 전라남도의회 제3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의 자랑스러운 학교인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를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하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서대현 의원은 여수해양과학고등학교가 지난 1980년 개교 이래로 수많은 전문 기술 인재를 배출하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해왔으나, 신입생 미달과 교육 수요 감소, 산업 연계 약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해가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이와 같은 발언을 시작했다.
서 의원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는 지자체, 교육청, 기업, 대학이 공동 참여하여 교육과정부터 취업까지 연계되는 혁신적 직업교육 모델로,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이라며 “여수해양과학고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로 도약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인재 양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시 5년간 최대 45억 원의 재정 지원과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해양수산 신산업 분야 인재를 양성해 여수를 해양수산 교육의 중심지로 도약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미래는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말을 인용하며, “교육과정 개편, 실습 환경 개선,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 등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운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 그리고 지역사회에 강력히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