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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광주 고려인마을 방문 동포 지원현황 점검 - 국내 이주 고려인 정착지원 정책 현장 적용사례 확인, 상호 협력 강화 기대
  • 기사등록 2025-04-25 08: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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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마을을 방문해 국내 정착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지원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마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은 재외동포청 관계자들이 지난 24일 마을을 방문해 국내 정착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지원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마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국내 최초의 고려인 집단정착지로, 민족차별과 경제난을 피해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이주한 고려인들이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지원과 자립 기반을 마련해 온 대표적 정착 모델이다.

특히 교육, 문화, 의료, 복지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며, 국내외 학계와 정책기관의 주요 연구 대상으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자리 창출과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한 '역사마을 1번지 조성사업'과 중앙아시아 특화거리 운영을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이주문화 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재외동포청이 추진 중인 국내 이주 동포 정착지원 정책의 현장 적용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관계자들은 고려인종합지원센터, 고려인광주진료소, 새날학교, 노인돌봄센터, 고려인문화관, 문빅토르미술관, 국내외 유일의 고려인 대상 지상파 라디오 방송인 고려방송(FM 93.5MHz) 등 주요 시설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마을의 자립형 운영 시스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외동포청 재외동포정책국 국내동포지원과 황유경 팀장을 비롯해 김나영, 임새별, 김성환 주무관이 참석했으며, 광주광역시 외국인주민과 이정환 팀장과 박은화 주무관도 배석해 정책 연계 및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이번 재외동포청의 방문은 그동안의 마을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받는 계기이자, 향후 협력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며 “앞으로도 국내 이주 동포 지원의 롤모델로서 다양한 정책 실험과 사회적 연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회동포청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고려인마을은 재외동포청과 협력 체계가 한층 공고해지고, 고려인동포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도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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