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4월 18일(금),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남미륵사 일대에서 도보탐사와 플로깅 활동을 연계한 ‘청렴 플로킹’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플로킹(Ploking)은 스웨덴어 plocka upp(이삭을 줍는다)와 영어 walking(걷다)의 합성어로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뜻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시대에 인간과 자연의 공존, 그리고 지속가능한 삶을 실현하기 위한 환경 보호 활동에 ‘청렴’이라는 공직 윤리 가치를 더해 기획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탐사 경로를 따라 쓰레기를 수거하며 환경 보호와 청렴 실천을 동시에 실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진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함양하고, 일상 속에서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되새기는 계기로 삼는 등 실천 중심의 교육 활동으로 운영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선명희 장학사는 “청렴 플로깅을 통해 직원들과의 소통이 활발해지고, 갑질이나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조직 내 부조리를 근절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주변 환경을 돌보는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선미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청렴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인식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다양한 청렴 실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캠페인은 청렴 교육의 일상화를 지향하며, 교직원은 물론 학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건강한 청렴 문화의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