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운영섭)이 3월부터 4월까지 특수학교를 포함한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로 찾아가는 강진교육 「교육장 공감소통」’을 운영하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공감소통은 ‘글로컬 미래교육 1번지 강진’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강진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며 ‘학교가 주도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특히, 단순한 현안 청취를 넘어서 각 학교의 교육 방향과 학교 브랜드, 학생 주도 독서 활동 등의 교육과정 전반을 살피고 소통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사전의전을 최소화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실제적인 학교현안과 건의사항을 나눌 수 있었다. 현장에서 제안된 내용은 각 부서의 검토를 거쳐 학교에 안내됐고, 일부 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 정책에 반영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예를 들어,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을 위한 순회교육 지원, 학교시설 보수 예산 검토 등 구체적인 조치가 뒤따랐다.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교의 교육 철학과 지역이 결합된 특색교육 및 독서인문교육을 강화하여, ‘글로컬 미래교육 1번지 강진’을 실현하기 위한 협력체제를 구성할 계획이다.
교육장 공감소통으로 확인한 각 학교 브랜드와 독서교육의 가치는 강진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렇듯 교육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정책과 행정에 반영함으로써, 현장 중심 교육행정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관내 학교로부터 받았다.
윤영섭 교육장은 “학교가 중심이 되는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장이 먼저 현장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공감소통을 통해 현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