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 관내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어 진료가 중단됐으나 21일부터 고흥종합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재개됐다.

유아 진료 광경(이하사진/강계주)

지난해 10월부터 고흥군 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재로 인해 진료가 중단되면서, 자녀 진료를 위해 인근 도시까지 원거리로 이동해야 했던 지역 학부모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고흥군은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끝에 그 결실로 고흥종합병원에서 21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다시 시작됐다.

어린이 접종 광경

이번 진료 재개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부금이 큰 역할로 작용했는데 이 기부금은 소아청소년과 운영기관에 지원돼 전문 의료인력 확보와 의료서비스 안정화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된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의 미래인 아이들이 지역 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