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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재권 경영 노하우 개도국에 전수 - 베트남, 나이지리아 지재권 전문가 한국 연수
  • 기사등록 2010-07-13 22: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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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에서 20일까지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경영 노하우가 개도국에 전파된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공동으로 베트남과 나이지리아의 지재권 관련 정책담당자와 중소기업인을 초청하여 국내 지재권 경영 전문가들의 강연을 제공하고,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경영 노하우를 전수해줄 예정이다.

이들 참가자들은 삼성 LED, KB 오토시스, 필룩스 등 모범적으로 지재권 경영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지재권 경영 노하우를 학습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은 생명공학연구원, 지식재산연구원, 특허전문 로펌 등을 방문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재권 전문가들의 경험을 배우게 된다.

특허청과 WIPO는 올해 3월과 4월 베트남과 나이지리아에서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재권 경영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지재권 경영 컨설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이들 프로그램의 참가자들 중에 선발된 사람들로, 이들은 현지 경영컨설팅에 더하여 한국 기업들의 지재권 경영 노하우를 습득하여 자국 기업들의 지재권 역량 강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매년 8억여원을 기탁하여 최빈·개도국의 지재권 역량 강화와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한국기금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한국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빈·개도국의 지재권 역량 강화는 지재권을 통한 경제성장이라는 한국의 경험을 최빈·개도국에 전수하여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성숙한 세계국가로서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작년 11월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여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역할이 달라진 시점에, 이번 행사 개최는 현물원조가 아니라 지식을 전수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지난 3월과 4월에 수행한 현지 경영컨설팅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번 방문 프로그램 역시 참가자들의 열의가 느껴진다”면서 내년 및 내후년에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다른 최빈·개도국에도 제공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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