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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보훈청-새날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중심 현충시설 활성화 협약 - 광주 고려인마을 중심, 보훈교육과 현장 체험 연계 기대
  • 기사등록 2025-04-16 08: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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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보훈청이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대안교육기관인 새날학교와 손잡고 지역 내 현충시설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지방보훈청이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대안교육기관인 새날학교와 손잡고 지역 내 현충시설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지방보훈청은 지난 15일 새날학교를 직접 방문해 현충시설 관리와 보훈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보훈부가 지정한 현충시설인 ‘홍범도 장군 흉상’의 활용도를 높이고, 고려인 청소년들의 역사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홍범도 장군 흉상은 2022년, 장군의 후손과 지역사회, 광주이주 고려인 동포들이 뜻을 모아 고려인마을 중앙 어린이공원에 설치한 것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상징 인물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홍범도공원’의 핵심 시설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날학교는 학생들과 함께 현충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보훈정신을 함양하는 현장 체험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려인 청소년들이 조국의 역사와 독립운동의 의미를 몸소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고려인마을은 독립운동가 후손이 살아가는 역사적 공간이자, 청소년 보훈교육의 현장으로 매우 상징적인 장소” 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훈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새날학교는 지난 2007년 고려인마을지도자들이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한국어 교육과 중학교와 고등학교 정규 교과과정뿐 아니라 민족 정체성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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