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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을 입었어도…그대는 아름답다
  • 기사등록 2010-07-12 21: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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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9일 오후, 울산 중구 다운동 주택화재 진압중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중인 소방장 강동주 대원을 위로차 방문하였다.

이 자리에서 박청장은 강동주 대원의 빠른 쾌유를 바라면서,시민의 생명을 구하느라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화염속에서 소방관의 임무를 다한 것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강동주 대원이야말로 소방관의 희생정신을 온몸으로 실천하였다고 칭찬을 하면서 소방장에서 소방위로의 1계급 특진을 검토하고, 부상부위에 대한 치료를 위해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강동주 대원은 지난 7월 2일 08시경 울산시 중구 다운동 주택화재가 발생하자 태화안전센터 부센터장으로 직원들과 함께 제일먼저 화재현장에 도착하여, 주택 4층 내부에 임00(여,34세)와 아들을 창문을 통해 지상으로 대피를 시키고 급격히 화재가 번지면서 화염 속을 빠져나오지 못해 화상을 입는 부상을 당하였다.

양쪽 귀 뒷부분 및 어깨에 2도, 엉덩이 및 허벅지 부근에 3도화상을 입어 현장에서 동강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고, 화상전문 치료센터가 있는 서울 영등포 한강성심병원에서 양쪽 귀 뒷부분에 피부이식 수술 등 화상치료를 하기위해 입원중이다.

한강성심병원에는 강동주 대원 부인이 뒷바라지를 하고 있었으며 늘 가슴조이며 17년간 출근하는 뒷모습을 보고 부상없이 건강하게 퇴근하는 모습을 보게 해달라고 늘 가슴속으로 빌었는데 하면서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눈물로 대신하였다.

강동주 대원은 태화안전센터 직원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면서 하루빨리 치료를 마치고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앞으로 똑 같은 화재현장이 생기면 대원들보다 앞장서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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