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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韓총리, 대권욕심에 빠져 민생 뒷전 .헌법파괴 주도" - "국민이 내란수괴 대행 용서치 않을 것"…헌법재판관 지명철회 촉구
  • 기사등록 2025-04-11 1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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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박찬대 직무대행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정치적 야심에 빠져 대한민국의 역사를 퇴행시키고 헌법파괴를 주도하고 있다"며 "대권 욕심에 푹 파져 민생은 뒷전"이라고 지적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이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이같이 지적하며 "당장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직무대행은 "어제 국회 입법조사처는 한 총리의 헌법재판관 지명이 위헌이라는 유권 해석을 했다. 정당성 없는 지명이었음이 재확인된 것"이라며 "이완규 처장은 내란 직후 안가 회동의 참석자로 (헌법재판관) 자격도 없고, 통상 한 달이 걸리는 인사 검증을 이틀도 하지 않는 등 절차도 엉망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반면 한 총리는 상설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도 4개월이 다 되도록 안 하고 있다"며 "내란동조 행위는 전광석화인데 내란 수사는 철벽 방어를 하고 있다. 이러니 '내란수괴 대행'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 총리가 말한 '합리와 상식의 시대'가 내란 옹호의 시대를 말하는 것인가"라며 "한 총리의 오만하고 국민 눈높이에 반하는 선택적 권한 행사를 국민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파면의 이익이 국가의 손실을 압도한다는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국민의힘은 '경제는 국민의힘'이라는 해괴한 모토를 꺼내 들었다"며 "국민을 바보 취급하며 속일 생각 말고 경제 폭망에 대해 석고대죄부터 하기를 바란다"고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집권 3년 동안 경제 성적표는 낙제점이었다. 1%대 저성장을 기록하며 폭망에 폭망을 거듭했다"며 "한술 더 떠 국민의힘은 윤석열 탄핵 반대, 내란 동조로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민주당이 추경을 요구할 때도 국민의힘은 반대를 위한 반대만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아직도 추경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은 죽든 말든 기득권만 챙기겠다는 아집을 보이고 있다. 사실이 이런데 어디서 뻔뻔하게 '경제는 국민의힘' 운운하나"라며 "경제 폭망이 국민의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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