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기자]광양시보건소는 4월 9일 홈플러스 광양점 문화센터에서 영양플러스사업 참여자 및 임산부 36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상반기 조리 실습을 진행했다.
조리 실습은 영양플러스사업에서 제공하는 보충 식품을 활용해 건강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시 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상태 개선을 목표로, 참여자들이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하는 다양한 요리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실습에서는 보충 식품으로 제공되는 식재료인 검정콩, 감자를 이용한 ‘검정콩 대파 베이글’ 만들기와 감자, 시금치를 이용한 ‘감자 시금치 프리타타’ 만들기가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완성했으며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 참여자는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식재료 손질법과 다양한 활용법을 배우고 조리법을 전문가와 함께 실습하니 요리에 대한 부담이 줄어 즐겁고 유익했다”며 “완성된 요리가 맛도 좋아서 주위 사람들에게 참여를 권유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향 광양시 출생보건과장은 “영양플러스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의 전반적인 영양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보충 식품 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교육 프로그램 또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 보건소에서는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임신부와 영양 위험요인 보유 출산수유부 및 66개월 미만 영유아에게 월 2회 보충 식품 패키지와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 사업 참여 신청을 연중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