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지난 19일부터 3일간 녹동1구 등 9개 마을을 방문해 도양읍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양읍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 주민설명회 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도양읍의 녹동1구를 비롯한 9개 마을은 이번 사업의 직접적인 해당마을로 녹동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강우 시 지대가 낮아 자주 침수 피해를 겪어 왔다.
주민들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정비계획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며, 고흥군은 환경부에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을 신청해 2024년도 신규사업으로 도양읍(녹동천)이 확정됐다.
이에 지난해 총사업비 656억 원 중 1단계 사업비 415억 원을 확보해, 우수관로 15.1km 개보수 및 빗물펌프장 2개소 신설 등을 포함한 도시침수 예방 정비사업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23일에는 도양읍사무소에서 전체 주민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해당마을을 직접 방문해 사업추진 과정을 공유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그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강우 시 잦은 침수 피해에 대한 불안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녹동천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