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보건복지부의 자살사망자 발생 추이를 분석한 결과, 3월부터 5월까지 자살률이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자살 고위험 시기로 지정하고, 자살 예방 홍보활동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 관리에 들어갔다.
자살예방 홍보 포스터 부착 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삶의 위기 상황에 처한 군민들이 도움받는 방법을 몰라 자살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부채·일자리·법률·정신건강 등 각종 도움 기관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집중 홍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병 앞에서 홍보 캠페인 활동 광경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에 등록 관리 중인 자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안부 문자 발송 및 전화상담 등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의료기관 23개소와 협력하는‘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 ▲약국 29개소가 참여하는 ‘생명사랑약국’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과 연계·협력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 및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약국 앞에서 홍보 캠페인 광경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 누구나 마음이 힘들어 도움이 필요하면 고민하지 말고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 상담 전화(☎1577-0199)나 자살예방 상담 전화(☎109)로 연락하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