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준석) 고흥운항관리센터는 여객선을 이용해 수학여행을 떠나는 고등학교(경남 사천시 용남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를 실시했다.
여객선을 이용해 수학여행을 떠나는 고등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구명설비 교육과 선장과의 면담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운항관리센터 제공)
이 서비스는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여객선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안심여행 서비스의 일환으로 여객선 출항 전 철저한 선박 안전점검이 진행됐으며, 학생과 교사 일부가 점검에 참관해 선박의 안전 상태를 직접 확인할 기회를 가졌다.
점검은 선박의 구명설비, 소방설비, 여객 비상탈출로 확보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이루어졌으며, 추가로 선장과의 면담 시간을 마련해 운항계획과 안전 조치에 대해 직접 듣고 질문할 기회를 제공했다.
안심여행 서비스에 참여한 한 인솔 교사는 “배의 안전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으며, 안전한 환경에서 여객선을 이용하는 것 같아 학생들이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공단 ‘여객선 안심여행 서비스’는 지난 2023년부터 전국 학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여행일 40일 전까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정책실에 문의하거나 공단 누리집에서 신청을 할 수 있다.
고흥운항관리센터 김정한 센터장은 “안심여행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여객선 안전에 대한 신뢰를 느끼고 편안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길 바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전한 바닷길을 제공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