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새날학교에 따르면, 이번 운영결과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뤄진 학사 운영과 교육 활동,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공개했다.
보고서는 인사말과 학교 소개를 시작으로, 학사 운영 전반과 다양한 교육활동 내용을 상세히 담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한국 사회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마련된 한국문화체험, 학생 자율성을 강조한 자치활동,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창제활동이 눈길을 끈다.
더불어, 학교 내외에서 열린 어울림 한마당, 한국어 한마당, 직업체험, 재난안전체험, 새날축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기회를 지원했다.
또한 ‘새날소식’ 코너에서는 ▲학생들의 진학 현황 ▲새롭게 개관한 새날도서관 ▲교직원 연수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 ▲학생·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이 자세히 소개돼, 교육 활동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학생과 교직원이 직접 참여한 콘텐츠도 돋보인다. ‘내가 만난 새날학교’ 코너에서는 재학생, 교직원, 졸업생이 직접 학교에서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 새날학교에 대한 애정과 성장 스토리를 공유했다.
이외에도, 2024년 한 해 동안 언론에 보도된 새날학교 관련 기사들과 학생 선발 및 위탁 절차를 함께 수록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학교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광주새날학교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새날학교를 통해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꿈을 응원하며 지원하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새날학교는 광주 이주 고려인동포 자녀들과 중도입국다문화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 광주 고려인마을 지도자들이 힘을 모아 국내 최초로 설립한 대안학교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