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2025년 인문 동아리 지원사업’ 동아리 모집 포스터[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는 책을 매개로 인문 정신을 배우며 사회적 독서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2025년 인문 동아리 지원사업’ 참여 동아리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상에서 인문의 지혜를 배우고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문도시 역량강화 사업으로 인문도시를 지향하는 동구가 지난 2020년부터 주민들의 자생적 인문 공동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모집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청년·직장인·주민 등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소모임을 대상으로 한다. 정기적(월 1회 이상)으로 주제를 정해 학습하는 동아리로 책을 활용한 독서토론, 글쓰기, 낭독 동아리를 우선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이며 동구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 필요 서류를 내려받아 이메일(hjyang2018@korea.kr)로 접수하거나 인문도시정책과로 직접 방문하면 된다.
선정 동아리에는 동아리 학습에 필요한 강사비·재료비 등을 지원하며, 신규 동아리는 70만 원, 우수동아리는 전년도 활동 평가를 통해 최대 100만 원 내외를 지급한다.
동구는 동아리들이 관심 주제별로 심화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에서 운영하는 인문 강연, 독서문화교육, 책 문화 행사 정보를 제공 중이다. 올해부터는 구립도서관, 공공도서관, 사립작은도서관을 독서동아리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문나눔공간으로 활용, 동아리들의 독서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참여 동아리 성과공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문도시정책과 인권인문사업팀(☎062-608-2193)로 문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문동아리 사업에 매년 여러 주민들이 참여해 개인의 역량을 키우는 것뿐 아니라 재능과 배움의 결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공동체 문화가 확산돼 가는 것 같다”면서 “이 같은 끈끈한 공동체 의식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만큼 앞으로도 인문 동아리들이 더욱 활성화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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