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민선 체육회로 전환한 이후 자립 기반을 다져온 여수시체육회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지난 5일 계룡시체육회에 이어, 충청남도 시군 체육회에서 여수시체육회를 방문해 운영 노하우를 배워갔다.
지난 13일 충청남도 체육회(체육진흥부장 이성우), 충청남도 교육청(체육건강과 팀장 문재민)을 포함하여 충첨남도 시군 체육회 사묵국장 협의회(김윤환 보령시체육회 사무국장 외 15명)에서 여수시체육회를 방문하여 체육회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사항들을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방 체육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여수시체육회는 민선 체육회 체제로 전환한 이후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여수시와 긴밀히 협력하며 독립적인 체육 행정의 기반을 강화하고, 체육회의 자립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단순한 행정 지원 조직을 넘어 지역 체육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종목 단체 및 체육 꿈나무들의 부족한 예산 지원을 위한 장학금 조성 △체육회 행정력 강화를 위한 직원 확대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정관 및 운영 규정 제·개정 등의 노력을 기울이며 모범적인 운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지역 체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누구나 쉽게 체육 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체육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여수시체육회는 1994년 발간된 여수시 체육사를 개정하고, 지난 30년간의 체육 역사를 새롭게 정리하는 ‘여수시체육회 발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수 체육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미래 체육 발전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배구 KOVO컵 유치 성공과 골프 국가대표 훈련장 유치를 위해 노력하며 체육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충청남도 사무국장 연합장은 이번 방문에서 “여수시체육회의 체계적인 운영 방식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특히 지역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체육 인재 육성 장학기금과 스포츠 인재 양성 및 체육 활성화 기금 조성 사업은 타 체육회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벤치마킹하여 도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은 “여수시체육회의 지속적인 혁신과 자립을 향한 노력에 많은 지자체가 관심을 가져주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전국 체육회와 협력해 상생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방문을 통해 타 지자체 체육회 관계자들은 여수시체육회의 운영 방식과 자립을 위한 전략을 직접 확인하고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여수시체육회는 앞으로도 체육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타 지자체와의 교류를 강화해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