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국립소록도병원과 지난 2007년 자원봉사 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소록도 한센인을 위한 이미용과 목욕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대한미용사회고흥군지부 회원들의 이미용봉사 광경(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 자원봉사단체인 (사)대한미용사회 고흥군지부(회장 박호양)는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컷트, 펌 등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흥군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회원들의 목욕봉사자
또한, 고흥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한복자)와 고흥군 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오영애)는 격월로 목욕 봉사를 진행해 한센인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소록도 자원봉사를 통해 한센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며 나눔과 배려의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여성자원봉사회의 목욕봉사(여성의용소방대연합회)
한편, 고흥군은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이어받아 고흥군을 자원봉사의 성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