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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SKY 미충원 인원 42명 .'의대 쏠림' 속 5년 새 2배 늘어 - 42명 중 30명이 자연계…종로학원 "의대 증원에 올해도 많을 수도"
  • 기사등록 2025-03-09 08: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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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원서영역 시작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이 지난해 대입 수시·정시 모집에서 40명이 넘는 학생을 결국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종로학원은 최근 5년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대학알리미 충원율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3개 대학이 2024학년도에 30개 학과에서 총 42명의 학생을 충원하지 못했다고 밝했다.


학교별로는 연세대가 18명, 고려대 15명, 서울대 9명을 못 채웠다.


이들 세 학교의 미충원 인원은 2020학년도 21명에서 5년 새 2배로 증가했다.


작년 미충원 인원 중엔 자연계가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 11명, 예체능 1명이었다.


자연계열 미충원 인원은 2020학년도 10명에서 2024학년도 30명으로 3배 늘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이 심해지면서 자연계 학생들의 의대행이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자연계열에서 8명의 학생을 뽑지 못했는데 이는 5년 새 최고 기록이다.


바로 직전인 2023학년도만 해도 서울대 자연계 미충원 인원은 0명이었다.


학과별로 보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와 식물생산과학부가 각각 2명씩,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4명, 경영학과와 응용통계학과 각 3명, 고려대 경영학과와 전기전자공학부가 각각 2명씩을 못 채웠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에는 의대 모집 인원이 대폭 확대돼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추가 합격이 늘 수 있다"며 "상위권 대학이라도 (의대가 아니라면) 예상 밖 미충원 규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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