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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린(Green) 목포’ 정화 활동⋯폭설로 더러워진 버스정류장 깨끗하게 -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버스정류장 54곳 청소와 탄소중립 캠페인 펼쳐
  • 기사등록 2025-02-16 19: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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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회원들이 버스정류장을 청소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명절 이후 전국적인 폭설과 한파로 또다시 지저분해진 전남 목포버스터미널과 구도심 일대의 버스정류장을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봉사자들이 정화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지부장 이동진‧이하 목포지부) 회원 100명은 지난 15일 ‘우리가 그린(Green) 목포’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 청소와 함께 환경도 지키면서 동시에 경제적 혜택도 챙길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대해 홍보했다.


목포지부는 ‘우리가 그린(Green) 목포’라는 슬로건으로 낭만과 해양의 도시 목포의 환경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존하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과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목포지부는 5코스로 나눠 일주일 동안 내린 폭설로 지저분해진 정류장 54곳을 청소했다. 또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을 깨끗하게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버스정류장 청소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일주일 동안 계속 눈이 내려서 정류장이 더럽겠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너무 더러웠다”며 “정류장을 이용하는 시민분들이 정류장이 깨끗해지니까 정말 좋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걸 보니 보람을 느꼈다. 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5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 회원들이 시민들에게 탄소중립포인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목포지부]이와 함께 이날 봉사자들은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회용 사용을 자제하고 정확한 재활용 분리배출 생활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그리고 친환경 활동 시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탄소중립 포인트에 대해 알렸다.


목포시는 도시의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해 녹색에너지연구원에 위탁 경영을 맡기고 목포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목포 탄소중립지원센터는 2024년 지자체 탄소중립 콘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이행 협력 부문 우수 지원센터로 선정돼 환경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이에 발맞춰 목포지부는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10가지 항목에 관해 설명하고 ▲탄소중립포인트제 소개 ▲가입 방법 ▲포인트 사용법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며 동참해 줄 것을 독려했다. 


이날 탄소중립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쉽게 알려줘서 좋았다. 오늘 바로 가서 실천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지부 관계자는 “일주일 동안 내린 폭설로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이 많이 더러워졌다. 시민들이 더 쾌적하게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달보다 더 많은 회원과 이번 정류장 청소 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아직 탄소중립에 대해 모르는 시민들도 많아 앞으로도 꾸준히 탄소중립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많은 목포 시민이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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