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00여만 명의 홈페이지 방문에 이어 4개월 연속 월 평균 180만 명 이상의 홈페이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지역사회는 물론 고려인동포와 연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 접속 통계에 따르면, 2014년 2월 개설 이후 고려인마을 관련 논문, 사진, 기사, 동영상, 미술관 자료 등 방대한 정보가 매일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연구자는 물론 고려인의 잊혀진 역사와 문화를 알고자 하는 방문자들의 관심과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특히 고려인마을은 마을 산하 언론기관인 지상파라디오 고려방송(FM93.5Mhz), 인터넷 뉴스 '나눔방송', '한국협동조합방송' 등을 통해 다양한 뉴스를 국내 언론사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 관련 뉴스가 네이버, 구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 빠르게 업데이트되면서 마을 홍보 효과도 더욱 커지고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24시간 실시간 방송과 뉴스 서비스 전략을 바탕으로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마을 관련 소식과 국내외 인사들이 관심을 가질 이슈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며 "라디오와 인터넷 뉴스를 활용한 정보 제공이 고려인마을이 꿈꾸는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앞당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동포들이 한민족 후손으로서 정체성을 확보하는 데도 이런 노력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고려인마을 홈페이지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아울러 디아스포라 55만 고려인동포는 물론 국내외 연구자와 해외 거주 한인동포들의 관심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