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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전투기 오폭' 사고대책본부 설치 .피해배상팀도 운영 - 김선호 장관대행이 대책본부장 맡아 .오늘 주민대상 배상설명회 - 軍 "오폭 사고 부상자 총 29명…민간인 15명, 군인 14명
  • 기사등록 2025-03-07 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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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폭 사고 현장 찾은 국방위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국방부는 지난 6일 공군 전투기에 의한 민가 오폭 사고 수습을 위해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김 대행은 국방부가 언론에 공개한 입장문에서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군은 모든 역량을 집중해 피해 복구 및 배상 등을 통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에 따르면 김 대행은 전날 사고대책본부 설치를 지시하고, 이날 오전 사고대책회의를 직접 주관했다. 본부장은 김 대행이 직접 맡기로 했다.


김 대행은 회의에서 공군·육군의 사고대책본부를 국방부 사고대책본부 예하 위원회로 재편성하고, 사고 현장인 포천 노곡리 일대에 현장통제지원본부를 가동해 피해 주민을 지원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에 대한 군 배상 문제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 법무관리관실과 공군본부·5군단 법무팀으로 구성된 '피해배상 현장대응팀'을 편성해 오늘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피해배상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배상법 등 피해배상 절차와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이날 해당 마을을 방문해 배상 문제 관련 주민 설명회도 진행한다.


한편, 군은 이번 전투기 오폭 사고 부상자가 민간인 15명, 군인 14명 등 총 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중경상 15명으로 집계됐던 데서 늘었다.


인근 6사단 예하 부대 내에도 폭탄이 3발 떨어져 장병 피해가 발생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입원 치료 인원은 민간인 7명, 군인 2명이며 20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며 "중상자는 민간인 2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중인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의료 인력을 총 4개 팀 투입해 지원했다"며 "오늘 오후부터는 국군의무사령부, 육군본부, 5군단 인력으로 구성된 정신건강 현장지원팀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군은 전날 장병 94명을 현장에 투입해 피해지역 잔해 수거 및 피해주택 정리를 지원했고, 이날도 150명의 장병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군은 포천시와 함께 현장 피해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기도와는 통합 안전진단팀을 설치해 사고 지역 내 각종 시설물 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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