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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건강 개선과 혈당 낮춰주는 녹차 -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 기사등록 2025-02-27 08: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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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녹차는 다양한 건강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차 섭취량이 많으면 좋은 콜레스테롤, 포도당,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은 다수의 연구 결과를 통해 많이 알려져있는 가운데, 대사 증후군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다양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녹차 추출물을 4주 동안 섭취한 결과 혈당 수치가 낮아지고 염증과 누출성 장이 감소하여 장 건강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 증후군은 매년 300만 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대사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종종 심장병, 당뇨병 및 기타 건강 문제에 대한 5가지 위험 요소 중 적어도 3가지를 가지고 있다. 즉, 과도한 복부 지방, 고혈압, 낮은 HDL(좋은) 콜레스테롤, 높은 공복 혈당 및 중성지방(혈중 지방의 일종) 수치가 그것이다.

 

대사 증후군을 구성하는 위험 요소에 대한 대처가 까다로운 점은 이러한 위험 요소가 종종 약물로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경미한 변화이기 때문에 이것을 자칫 방치하게 되고, 그 결과 건강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하기 쉽다는 점이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서 녹차 등을 마셔서 대사 증후군을 개선할 수 있다면 큰 의의를 갖는데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서는 녹차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해 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브르노(Richard Bruno) 교수님의 연구는 40명의 참가자(대사 증후군 환자 21명과 건강한 성인 19명)에게 28일 동안 항염 성분인 카테킨이 풍부한 녹차 추출물이 들어간 젤리를 섭취하게 했다. 하루 섭취량은 녹차 5잔에 해당한 것이었다. 무작위 이중맹검 교차 시험에서 모든 참가자는 28일 동안 위약을 복용했고, 치료 사이에 한 달 동안은 보충제 복용을 중단했다.

 

연구자들은 연구의 위약 및 녹차 추출물 디저트 단계 동안 참가자들에게 과일, 채소, 차 및 향신료 등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낮은 식단을 권장했고, 참가자들이 이에 따랐기 때문에 모든 결과는 녹차의 효과에만 기인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참가자가 녹차 추출물을 섭취한 뒤 공복 혈당 수치가 위약을 섭취했을 때 보다 상당히 낮아졌다. 분석 결과, 참여자 모두 녹차 섭취로 인해 장 염증이 감소했고 대변 샘플에서 염증성 단백질이 줄었다. 연구원들은 또한 녹차를 마신 후 참가자들의 소장 투과성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장 투과성, 즉 누출성 장은 장내 박테리아와 관련 독성 화합물이 혈류로 유입되어 경미한 만성 염증을 자극합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 책임자인 브루노(Richard Bruno) 교수는 “장 제품의 흡수는 비만과 인슐린 저항의 원인으로 여겨지는데, 이는 모든 심장 대사 장애의 핵심이다.”라고 했다. "만약 우리가 장 건강을 개선하고 누출을 줄일 수 있다면, 심장대사 장애를 유발하는 저급 염증을 완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역전시킬 수 있다는 아이디어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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