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고려인마을이 광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타진한 후 2025년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고려인마을을 광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고려인마을에는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가가 상주하는 미술관과 고려인 관련 희귀 유물 1만 2천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고려인문화관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중앙아시아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점차 지역사회는 물론 국내외로 더욱 확산되는 추세다.
26일 고려인마을을 방문한 김석웅 부구청장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를 찾아 고려인 동포들이 전승해 온 전통음식과 중앙아시아 음식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고려인마을 산하 기관과 새롭게 단장된 둘레길, 홍범도 공원 조형물, 이색적인 벽화, 중앙아시아 의상체험관 등을 둘러보며 깊은 관심을 표했다.
또한 고려인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를 비롯한 마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마을이 꿈꾸는 관광객 1천만 시대를 향한 미래 계획도 청취했다.
세계인의 관심 속에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고려인마을은 현재 7천여 명의 독립투사 후손들이 살아가는 국내 유일의 마을공동체다. 이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관광 자원화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 2025년에는 많은 관광객이 마을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관광객 맞이에 더욱 지혜를 모아가고 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광산구 외국인명예통장단과 송옥희 이주민정책과장, 박진 고려인마을 활성화팀장, 홍기리나 담당 주무관 등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 (고려인마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