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경찰서(총경 공정원) 과역파출소는 담당마을 순찰 중 범죄 취약계층을 발견 즉시 고흥군·과역면사무소 등 관계기관과 협의후 주거사다리 지원에 연계하고 있다.
김 모 할아버지 부부가 10년째 거주하고 있는 비닐하우스(이하사진/고흥경찰서 제공)
지난 1월 28일 오전 마을 담당 순찰 도중 상분마을회관에서 10년째 비닐하우스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김 모(70‧남) 할아버지 노인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은 정종기 경위(과역파출소)가 현장을 방문해 당사자들과 대화를 통해 현재의 주거 환경이 사고와 범죄에 취약하다고 판단했다.
김 할아버지 부부의 주거 공간
정 경위는 즉시 과역면사무소를 방문해 국토교통부 ‘주거 사다리 지원 사업’에 연계‧지원 방안등을 협의한 끝에 고흥군과 과역면사무소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3월 말 대상자들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오태호 과역파출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 가 갈 수 있어 뜻깊고 대상자들은 입주 전까지 순찰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기관간 김 할아버지 부부를 도울 방안을 모색하는 협의 광경
한편, 공정원 고흥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