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소 브루셀라병 정기검사를 다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제역 방역대책추진의 일환으로 가급적 축산농가 방문자제 등의 이유로 지금까지 소 브루셀라병 검진이 지연되어 왔다.
브루셀라병은 소의 유산과 불임을 일으키는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2008년부터 발병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1세이상 한육우 암소 전체두수에 대해 연 1회 이상 정기검사를 의무화 하고 있다.
센터는 읍면사무소 및 동자치센터가 자체적으로 담당 공수의사와 협의 소 브루셀라병 일제검사를 마을별 일정에 따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 센터는 이번 검사를 10월까지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정기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과태료 부과 및 살처분 보상금 차등 지급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한편 구제역은 올해 1월7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하여 4월8일 이후 경기도 강화, 김포, 충북 충주, 충남 청양으로 추가 발생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가 6월 19일 위기경보가 “주의단계”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