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법 방문해 발언하는 박범계 의원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7일 폭력 난동 사태를 겪은 서울서부지법을 찾아 피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박범계, 장경태, 서영교, 이성윤 의원 등 8명은 오전 서부지법을 방문해 김태업 법원장을 면담했다.
법사위 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은 "사법부 침탈·폭동 사태는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며 "법사위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부지법 사태와 맞물려 일각에서 선동 등 연관성을 지목하며 고발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책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서영교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을 부인하는 등 많은 사람을 선동해 폭동이 일어났다"고 주장했고, 이성윤 의원은 "국민의힘의 헌법기관 흔들기가 도를 넘고 있다. 당장 중단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