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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계엄연루 의혹'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대리 참고인 조사 - 계엄 선포 직후 이상민·조지호와 수 차례 통화
  • 기사등록 2025-02-17 12: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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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 :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경찰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연루된 의혹이 불거진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를 지난 주말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17일 브리핑에서 "지난 15일 박 직무대리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며 "아직 피의자로 입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이 박 직무대리를 불러 조사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었던 박 직무대리는 계엄 선포 직후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당시 경찰청장 등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이 밝혀져 경찰의 국회 통제나 체포조 투입 의혹에 관여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수단 관계자는 "통화 내역을 바탕으로 조사가 이뤄졌다"면서도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민단체 군인권센터가 박 직무대리를 국수본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사건 배당을 어디로 할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발 내용이 내란 주요임무 종사 혐의 등이라 기존 참고인 조사에서 확인한 내용과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박 직무대리는 지난 7일 김봉식 전 청장의 구속으로 공석이 된 서울청장 자리에 승진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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